IDC가 공개한 ‘국내 생성형 AI 업무 적용 사례 연구(Generative AI Use Circumstances: Adoption and Priorities in Korea)’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조직의 72percent가 생성형 AI를 이미 ‘현재 사용 중’이며 이는 AP 지역 평균인 59.5percent보다 12.5% 더 높은 도입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 조직의 47.2percent는 2024년에 10개 이상의 생성형 AI 유즈케이스를 배포할 예정이며, 2025년에는 48percent의 한국 조직이 50개 이상의 생성형 AI 유즈케이스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조직의 69.6%, 한국 조직의 78percent가 생성형 AI 도입으로 인해 직원 생산성이 개선되었다고 평가함에 따라, 향후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도입이 더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다.
한국IDC는 이번 보고서에서 LG전자, 포스코홀딩스, 한화, 스타벅스, 한국은행, 국회도서관 및 한국전력 등 국내 기업의 사례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먼저 LG전자는 제품 기획과 개발 업무를 맡은 직원들이 전문적인 IT 지식 없이도 수백 테라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SQL 코드를 생성하는 사내 AI 시스템을 마련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세계 2차전지 시장 뉴스를 준실시간으로 분석하고 2차전지 전문용어까지 정확하게 처리하는 고성능 RAG 시스템과 이슈 추천 시스템을 연계 구축했다. 또한 한화의 경우 건설 사업 관련 법조문 검색의 정확성 개선을 위해 법리 해설서를 RAG 파이프라인에 통합하였으며, 스타벅스는 바쁜 매장 파트너의 빠른 지식검색을 위해 서버리스 NoSQL 데이터베이스를 AI 시스템에 결합해 응답시간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